[실천목회♥] -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요한계시록 2:1-7)

2019. 11. 1. 23:34신약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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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 요한계시록 2:1-7 말씀

 

사람은 변합니다. 너무 많이 변한 사람을 보고 맛이 갔다고 하지요. 오늘 본문 에베소교인들은 처음에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사랑이 많았지요. 뜨겁고 사랑이 많은 교회였었는데 결국 변했습니다. 이 교회는 사도바울이 개척해서 3년 동안 목회하던 곳입니다. 디모데가 초대 감독으로 있었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활동한 곳, 아볼로라는 사람이 활동하던 교회였지요. 한마디로 전통 있는 교회ㆍ능력 있는 교회ㆍ뼈대 있는 교회였단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어땠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외형적으로 보면 흠잡을 데가 없는 교회

 

(2-3절)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오늘날 이만한 교회 있을까요? (드뭅니다)

 

1) 땀흘리며 열심히 일한 교회 2) 수고 많이 한 교회 3) 인내한 교회 4) 이단을 용납하지 아니한 교회 5) 모이기를 힘쓴 교회로서 외형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는 교회입니다.

 

2. 악과 타협하지 않는 교회

 

당시 에베소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알데미스 여신전이 있었습니다. 이 신이 사람의 번영과 생명을 주관한다고 믿었지요. 또 부적을 발행하여 만병통치와 만사형통에 큰 효능이 있다고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베소교인들은 이들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내적으로는 니골라당이 있었고,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인하고 성도의 거룩한 행위를 불필요한 것으로 가르치는 방탕 주의가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구원 얻었으니 성도의 행위를 무가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악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과 타협하지 않았던 교회가 에베소교회입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분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각종 탐심의 탈을 쓰고 들어오는 이단 사설들을 물리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염려했습니다. (행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3. 하지만 첫사랑을 잃어버린 교회

 

(4절) 그러나 한가지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처음 사랑은 그들의 처음 행위를 뜻합니다. 에베소교회의 창립 당시 모습은 (행 19:1-20)에 잘 나와 있습니다. 두란노서원에서 매일 2년간 성경강좌를 열었고 어떤 사본에 보면 매일 5시-11시, 우리나라로는 11시-17시 성경강좌를 열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매일 4시간 정도씩 성경을 공부를 한 것이지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매일 4시간씩하면 살아남을 사람이 없을 거예요. 성경 공부하자면 요리 저리 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공부해야 합니다. 그들이 성경을 많이 공부했기 때문에 악한자들을 분별하고 용납지 아니할 수 있었습니다. 믿는 성도들은 성경공부를 통해 더욱이 첫사랑을 지켜야 합니다.

 

(행20:17-35) 밀레도에서의 마지막 고별설교에서 장로님들과 목회자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한 후 다 크게 울며 목을 안고 입을 맞추며 더욱 근심하면서 배에까지 전송하는 모습을 보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 이런 모습이 식어진 것을 보고 첫사랑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첫사랑을 왜 잃어버렸을까요?

 

그 이유는 그들이 교만해졌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교만해지는 것이 제일 무서운 병입니다. 여러분 처음 ○○교회에 나올 때 어땠습니까? 목사님이 한마디하면 순종 잘했잖아요. 작정 새벽기도 한다고하면 지금보다 많은 사람이 동원했고 말씀을 듣는 모습은 초롱초롱, 예배드리는 모습은 진지, 찬송드리는 모습은 정중... 이런 열정과 좋은 감정들이 식어버린 것입니다.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말씀듣는데 30분만 넘었다 하면 몸을 뒤틀고 긁고 시계 보고 난리, 기도도 형식적으로 식사기도처럼... 그래서 우리는 되돌아봐야 합니다. 첫사랑이 식어졌는가 잘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권면하겠습니다. (5절)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즉 우리는 믿음이 식어진 원인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회개하는 것이 살길이며,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교회의 축복과 사명을 옮긴다는 것을 기억하며 내 믿음이 언제 떨어졌는가를 잘 생각해봅시다.


하나님 나라 세우기 운동
1189 박효진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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